2020. 1. 30. 17:46 스페셜음악/불후의명곡
허각 - 세상만사 (22회 우승곡)
불후의명곡2 이번주 전설은 '송골매'입니다.
송골매는 1979년 활주로의 해산 후 배철수(드럼, 보칼), 이봉환(키보드, 보칼), 지덕엽(기타),
이응수(베이스)의 라인업으로 결성되어 그 해 9월 경에 1집을 발표한 후부터 1980년도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공연활동과 방송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송골매라는 팀의 이름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 지지는 못했습니다.
1981년 초에 지덕엽과 이응수의 탈퇴로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에 있었는데 이 와중에
전 블랙테트라의 멤버였던 구창모(보칼), 김정선(기타)이 합류하게 되며
아주 잠시 4명으로 활동합니다.
이 때 구창모는 베이스 기타와 보컬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4인 멤버로는 음악적인 부족함이나 구성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조금 뒤
블랙테트라와 사막오장에서 활동한 오승동(드럼)과 김정선의 소개로 김상복(베이스)이
가세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구창모는 송골매 활동중 3매의 앨범에 참가한 후 솔로로 독립하고 오승동과 김상복은
구창모 탈퇴 이 후 2매의 앨범을 더 녹음한 후 탈퇴하게 됩니다.
이 후 배철수는 이건태, 이태윤, 이종욱등을 팀에 합류시키고 이 라인업으로 7, 8, 9집을 발표하고
활동 중단시까지 팀을 이끌어 갔습니다.
이날 전설에는 송골매 멤버였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은 송골매 해체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날 경합에서 알리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강민경은 ‘처음 본 순간’, 남우현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임정희는 ‘모여라’, 허각은 ‘세상만사’, 이홍기는 ‘모두 다 사랑하리’,
신용재는 ‘아가에게’를 각각 선곡해 화려하고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허각은 송골매의 '세상만사'를 선곡하여 무대에 섰습니다.
곡 초반에는 잔잔한 분위기로 흘러가다 곡 중반에 들어서면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면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뿐 아니라 판정단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고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허각은 배철수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배철수는 허각이 1년 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며 칭찬하자,
허각은 “1년 만에 나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분에게 트로피를 받으니 너무 벅찼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녹화 후 배철수는 “좋은 가수들의 다양한 면을 방송에서 보여줄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참 기분 좋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고,
구창모 역시 “젊은 후배들이 나를 또한번 일깨워 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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