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 snow frolic

 

 

 

 

 

  

 

 

      이곡은 영화 <Love story>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눈밭에서 눈장난을 하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쌓아가는 명장면이죠.  ​

 

 

 

 

​​이 장면에서 나오는 배경음악 또한많은 사랑을 받으며

누구나 한번쯤콧노래로 흥얼거리던 그 곡..<Snow Fr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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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개봉한 이 작품은..

주인공 남녀가 불치의병,신분차이 등으로​ 가슴아픈 사랑을

나눈다는 조금은 진부한 내용의 작품이지만,​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로망에의 갈망에서일까.. 

이영화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대명사가 될만큼 

대중화되고 사랑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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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려보자면어릴적 추억뿐.. 

어릴때는 특히나 눈이 많이 왔던거같아요.

허벅지까지 찰 정도의 눈이오는 날이면..

오빠들을 따라다니며 토끼잡는다고 돌아다녔고, 

눈만 오면 집에서 키우던강아지들과 함께 뽀드득~뽀드득 소리를 내는게 신기해

연신 하얀 눈위에내 발자욱을 내가며 좋아라했던..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해가며 어린시절을

많은 추억거리로 채웠건만..​​막상 성인이 되어서는 눈과 관련해

즐거운 추억도나쁜추억도 ..기억저편에서 찾아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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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눈이 와도 "눈오는가보다"..하고 창밖 한번 내다보는게 전부인 이 메마른 감정들.. 

영화속의 두 연인이 눈속에서 즐거운 사랑의 추억을 만드는 장면을 다시 보니..

새삼 무미건조했던 나의 20대가 문득 부끄러워집니다. 

죽기전 저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속에 담을수가 있을까요?  ​

많은 연인들의 로망..손발이 오그라질것만 같아도..그래도 한번쯤은 해보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