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9. 01:40 스페셜음악/표절.번안.리메이크가요
전인권이 부정하는 표절곡..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지난 2004년 발매된 전인권 4집 수록곡 '걱정말아요 그대'
이곡은 '응답하라 1988"에서 이적이 전인권의 곡을 리메이크 하여 ost로 불려지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슈스케'에서 김필과 곽진언이 함께 불러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촛불시위 광장에서도 애국가와 함께 '걱정말아요그대'는 평화의 상징으로 울려 퍼지게 되죠.
그러면서 이곡은 명곡아닌 명곡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이곡의 원곡을 듣기 전의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원곡을 듣는순간...
뭐야? 표절? 이런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는..
바로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블랙 푀스는 1970년 결성됐으며 1971년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을 공개했습니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1979년에는 독일 차트 79위까지 오른 곡이라고 하는데요...
스스로 막귀를 인증하신 분이 아니라면 이 원곡을 듣고 표절이 아니라고 부정할수는 없을것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라 인터넷이 급속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곡 뿐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곡들을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여, 우연찮게 들은곡이 어디서 많이 듣던 곡인데? 라는 의문이 든다면
거의 표절일 가능성이 큰거죠..
하지만 '걱정말아요 그대'를 작사 작곡한 전인권은
절대로 표절하지 않았다고 부정을 합니다.
전인권씨는 표절은 안했으나 비슷하긴 하다고 말합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유사하다시피 한데 우연한 영감으로 작곡을 했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차이점을 이야기하라고한다면,
템포차이가 있고, 음....원곡이 컨츄리풍 쪽이라면
전인권은 약간 허스키하고 애절하게 불렀다는거?
가사도 좋은건 인정합니다..
이렇게 대중들의 표절의혹이 짙어지자 전인권은 원곡자를 만나러 독일을 가겠다고 합니다.
원작자를 만나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줄 의사가 있다"라고 밝히며 독일로 떠났다고 하는데..
그뒤로 전인권은 독일에 가서 독일밴드와 대화로 풀어 이곡은 표절이 아니라는것을
진정성있게 확인했다라고 밝힌바가 있는데요...
솔직히 그 속사정(?)은 본인들만 알겠죠..
벌써 2년이 넘은 일을 뒷북치고 있지만..
제 결론은 이곡은 '표절혐의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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