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극우세력인 넷우익들이 한국인들을 혐오하는

혐한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한국인들을 향해

'간사하고 독한 흙먼지','바퀴벌레'라 칭하고

일본의 한국인 학교에 쳐들어가 "김치냄새가 난다"고 하는 등의

혐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넷우익들은 주무대였던 인터넷에서 

이젠 거리시위로 활동의 폭을 넓혔고,

한일 분쟁이후 일본인들의 혐한 정서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혐한시위는 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가와사키시는 지난 12월

한국을 비방하는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증오연설)에 대해

최대 50만엔(약530만원)을 부과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일본의 넷우익단체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일본의 이른바 인터넷우익은 어떤 집단일까요?

쉽게쉽게 이해가 쏙쏙 잘되게 풀어보겠습니다.

 

 

 

재특회..라는 모임이 바로 그 주된 핵심 단체입니다.

이른바 '재일한인의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약칭 이라고 합니다.

 

 

 

 

 

 

'재특회'는 2007년 설립 당시 500명에 불과했던 회원수가

6년만에 만명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재특회 회장은 사쿠라이 마코토(본명 타카다 마코토)..

 

이사람은 후쿠오카현 카타큐슈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상경해 특별구 구청 경비직을 지냈다고 해요.

 

젊은 시절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싫어지는 희한한 국가"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중앙일보 언터넷판 한일 번역 게시판에서 konkon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네이버 번역 게시판으로 갈아타면서 닉네임을 Doronpa로 변경,

이후  웹사이트 "이상한나라의한국","Doronpa의 혼잣말"을 개셜했다고 합니다.

 

이후 세이린도 출판사를 통해 '대혐한시대'라는 저서를 내놓게 됩니다.

 

 

 

 

 

 

일본 우익 단체는 셀수없이 많으나,

이 사람의 특이한 점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와

극우 선전활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국과 재일 한국인의 혐오와 적대감 표출이 상식선을 넘었으며,

그가 이끌고 있는 재특회 회원도 기존의 길거리 극우와는 달리

인터넷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것,,

그래서 연령층이 청년에서부터 주부, 노인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요활동은 자신이 '반일적'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이나 집회등에

끼어들어 깽판을 치는것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회나, 재일민단의 참정권 시위에 끼어들어

확성기로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고,

 

우토로 재일조선인 거주지에도 쳐들어가 시 공무원에게 조선인들을 

당장 쫓아내라고 겁박 한다든가,

 

대마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대마도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려는

한국인들로부터 지키자'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폭언을 일삼는등

몰상식한 짓을 서슴치 않고 해왔다는 것입니다.

 

 

 

 

 

 

이사람의 가치관은..

일본은 최고다!! 일본 욕하는 놈들은 다 죽어라!입니다.

 

한국은 식민지화로 은혜를 베풀어줬는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하고

어리석은 나라이고 일본군 성노예나 강제연행, 중국의 난징 대학살사건은

완전한 날조이며, 태평양 전쟁은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주일미군의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는등,

오프라인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일본 넷 우익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인물입니다.

 

 

 

 

 

 

 

2014년 10월 오사카 시장과의 간담회 사건후

뜬금없이  재특회 회장직을 사임합니다.

 

재특회도 탈퇴하고 이후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만

5위에 올라 낙선하게 됩니다.

 

그후 2016년 일본제일당이란 극우 성향의 정당을

정식적으로 설립했고, 창당회에서 당원수는 약 1600명으로 발표되었고,

당수는 타카다 마코토, 최고 고문은 세토 히로유키가 취임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끊임없이 극우성향을 띠우며 한국인을 비롯 인종차별하는

극우단체들의 혐한시위가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과격해지자

드디어 일본 시민들이 직접 몸으로 막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국인을 죽여라! 중국인을 때려죽이자!"

 

"혐오데모 중지!"

 

섬뜩한 구호를 부르짖는 일본의 혐오 시위대..

그리고 이에 맞선 시민 모임 '카운터스!"

 

2016년 일본에서 역사적인 '혐오표현금지법'제정을 이끈 시민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입니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나쁜짓을 일삼던 일본의 야쿠자대장은 이런 무차별적 혐오와 차별은

용서할수없다며 행동하는 시민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활극을 통해

혐한시위를 제압한 일본 사회의 양심과 상식을 조명합니다.

 

 

 

 

 

 

 

 

혐한시위는 일본 지식인들이 주모자는 아닙니다..

 

백수,저학력,히키코모리등  자신의 부족함에서 오는 사회부적응및 열등감을

'애국적인 일본인'이라는 미명하에 제 3의 사람들을 혐오함으로써 그들 자신들을

영웅시 하는 비열한 행동일 뿐입니다.

 

재특위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며 혐한을 하는것입니다.

 

 

그들의 한쪽으로 편향된 생각들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또 그 편향된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줄때

사람이 얼마나 추악해 지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오늘입니다.

 

 

   


Posted by 샤롯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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