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자격"이란 프로그램에서 송년회밤이란 코너를 꾸몄다
그간 출연한 분들이 모여 서로 장기자랑도 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한것 같았다
모두 화기애애하게 노래도 하고 웃고 먹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갖던중
정동하의 '생각이나' 노래가 시작되었다..

 

 

 

 

 

  

 

 

이노래는 '남자의자격' 프로그램중  자전거 여행 때 배경음으로 사용된 음악이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파티장은 일순 조용해지고 모든 참석자들이 정동하의 노래에 집중했다.

 

한참 웃고 떠들고 즐기던 자리가 일순 조용해지고..아니 숙연해졌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누구도 이노래를 경청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희안한 일이다..

 노래가 시작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원래 감수성이 예민해서 쉽게 감동하는 탓도 있겠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난다..

헌데..

 화면에서 갑자기 출연자들의 우는 모습들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이윤석은 폭풍같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고

김태원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초대 손님인 연기자 이광기는 생각에 잠기듯 노래를 듣고 있다가 끝내 울음을 참지못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이광기씨는 아마도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생각에

울음을 참지못한것같고..

남자의자격 출연자들은 아마도 필로폰사건으로 구속된 이성민씨와 같이 지냈던

지난일들이 생각이 나서 울음을 참지못한것 같았다..

 

 

 

 

 

그렇잖아도 눈물이 흐르는데 출연자들까지 우는모습이 보이자

가슴이 터질것만 같은 감동이 밀려들었다..

아마 이 장면 못보신분들 상상해보시라..

 

 

 

 

 

 

 

음악의 영향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지대한것같다..

사람의 감정을 일순 몰입하게도..흥분하게도,

그리고 울음을 참지못할 정도의 감동으로 몰고가기도 한다..

 

 

정동하는 말한다.

 “제 노래 녹음한 걸 들어보면 너무 슬프다. 슬픔이 묻어있기 때문이다”라고

 

 

‘고독한 록커’로서의 감수성을 목소리에 담아내는 그이기에..

이처럼..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아름다움..혹은 슬픔..기쁨의

희노애락을 알게해준..정동하야말로

진정한 록커가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노래는 가 들려주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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