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 23:41 스페셜음악/불후의명곡
알리 - 가시나무새 (40회 우승곡)
'불후의 명곡2'에서는 작곡가 故박춘석 2주기를 맞이해 특별한 무대를 꾸며졌습니다.
故박춘석은 1959년 패티김과 처음 만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사랑은 생명의 꽃',
'가시나무새' 등 히트곡을 함께 탄생시키며 패티김을 최고의 디바로 만든 장본인이죠...
'가시나무새'를 선곡하여 무대에 오른 알리..
'가시나무새'를 부르기 전 알리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가시나무새는 가장 뾰족한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나무를 발견하게 되면 가시나무새는 자신의 심장에
그 가시를 꽂으며 평생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죽는 새"라고..
이어 알리는 담담한 어조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 중에 아름다운 소리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알리는 웅장한 대북 연주와 함께 판소리 창법으로 고통을 담아냈습니다.
붉은 피를 흘려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알리는 고뇌에 울부짖는듯 그려내
뭉클한 감성이 전해오는듯 했습니다.
가장 고통스런 상황에서 부르는 이 노래는 처절한 마음이 담겨있었고
관객들은 노래를 듣자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죠..
무대를 본 방송인 이상벽은 "패티김이 은퇴해 아쉬웠는데 알리가 있어 다행이다.
박춘석씨가 살아있었으면 알리한테 연락했을 것"이라며 호평을 합니다.
알리는 매번 무대에 설때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듯 싶어요..
항상 도전하고 모험을 즐기며 감동을 선사하는 알리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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