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30. 17:24 스페셜음악/불후의명곡
알리 - 킬리만자로의표범(18회 우승곡)
불후의 명곡2’에서는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 부부가 출연한
‘작곡가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알리의 무대가 특히나 돋보였는데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표범'을 선곡하여 오페라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선 알리..
고혹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한 뒤 탱고로 탈바꿈시킨 이 노래를
시종일관 파워풀한 가창력과 사이사이 정열적인 춤과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신비감을 더하는 가면을 쓴 채 읊은 내레이션과 뛰어난 가창력은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드는군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수 알리가 불후의명곡을 통해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섰네요.
두 번 출연한 무대에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소화한 알리는
놀랍도록 파워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객석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킬리만자로의표범으로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극찬이 이어졌죠..
알리의 무대를 감상한 김희갑 양인자씨는
“내가 작곡한 노래가 탱고로 변할 줄은 몰랐다”면서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아니, 멎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알리는 이에 “무엇보다 가수 알리(ALi)의 음악을 믿고 함께 무대를 즐겨주신 청중 여러분들과
모든 ‘불후의 명곡’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불후의 명곡’은 나만 갖고 있었던 내 안의 음악세계를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엑기스 같은 무대다. 나 역시, 미처 몰랐던 내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기도 하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알리는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혹은 오페라 무대에서 공연하는 꿈을 꿨다고..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항상 스케치만 해오던 그림에 색을 입히고 미술관에 전시한 것 같은
느낌의 공연이었다”면서 “곡의 하이라이트인 내레이션 부분을 랩으로 연출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노래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표현하고자 화려함 이면에
진지한 삶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는 아르헨티나 전통음악 ‘탱고’를 모티브로 삼았다” 고
편곡 방향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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